암호화폐 수탁(커스터디) 기업 Copper, IPO 추진 검토: 기관 투자 수요 증가 반영?
암호화폐 수탁 기업인 Copper가 경쟁사인 BitGo의 뉴욕 증시 상장 직후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Copper의 IPO 추진 검토는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가 단순한 틈새 시장을 넘어 핵심 시장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Copper, IPO 가능성 타진
CoinDesk는 목요일, 이번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Copper가 IPO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며, Deutsche Bank, Goldman Sachs, Citigroup 등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per 측은 현재 IPO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장 관련 초기 단계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Copper의 주요 사업 및 협력 현황
Barclays의 지원을 받는 Copper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특화된 수탁, 결제, 담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동시키면서 거래 상대방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난해에는 Cantor Fitzgerald가 Bitcoin(BTC) 수탁사로 Copper와 Anchorage Digital을 선정했으며, Coinbas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관 고객을 위한 장외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관심 증가
미국 규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수탁 기업의 상장 추진은 이 분야가 전통적인 청산소 및 수탁 은행과 유사한 금융 시장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itGo의 IPO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BitGo는 지난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공모가 18달러에 IPO를 진행, 1,180만 주의 Class A 보통주 판매를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관련 IPO와 마찬가지로 BitGo 주가 역시 초기 거래에서 급등 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는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자산 기업의 상장 추세
BitGo의 상장은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자본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Circle, 암호화폐 거래소 Gemini,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사 Bullish,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한 금융 기술 회사 Figure Technologies 등 다수의 디지털 자산 기업이 상장되었습니다. Kraken과 Ledger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IPO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Copper의 IPO 추진 검토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반영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BitGo의 상장에 이어 Copper까지 상장을 추진할 경우,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는 더욱 확고한 금융 시장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상장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