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선 붕괴 위기?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증가 분석
최근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의 불안정성과 기술적 지표의 약세가 맞물려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특히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8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증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프리미엄 갭(CPG)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PG는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과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CPG가 낮아진다는 것은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자들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시장 휴장일에 CPG가 크게 낮아지면서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거세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매도 압력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아닌, 전통적인 펀드 외부에서 활동하는 미국 ‘고래’ 투자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하락 쐐기형 패턴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에는 ‘하락 쐐기형’ 패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락 쐐기형은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동안 고점과 저점이 좁아지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은 높아지고 있지만 추세선 폭이 좁아지면서 매수세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시경제의 압박이 지속되고 CPG가 더욱 낮아질 경우 하락 쐐기형이 무너지고 8만 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
미국 시장의 불안정성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위협을 강화하면서 미국 선물 시장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금과 은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역시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증가, 기술적 지표의 약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9만 달러 선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