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 공습에 Anthropic AI 활용 논란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란 공습 작전에 Anthropic사의 Claude AI를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AI 시스템 사용 금지 명령을 내린 직후 이란 공습에서 정보 분석 및 표적 식별에 Claude AI를 사용했습니다.
AI, 군사 작전 깊숙이 침투
이번 사건은 첨단 AI 시스템이 현대 군사 작전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Anthropic과의 관계를 단절하려는 움직임 속에서도 Claude AI는 이미 군의 워크플로우에 통합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Anthropic, 정부의 무제한 사용 요구 거부
금요일, 트럼프 행정부는 각 기관에 Anthropic과의 협력을 중단하고 국방부에 해당 업체를 잠재적인 보안 위험으로 간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는 Anthropic이 국방부의 “합법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AI 무제한 사용” 요구를 거부하면서 계약 협상이 결렬된 후 내려진 조치입니다.
팔란티어, 아마존과 협력하여 기밀 작전에 투입
Anthropic은 이전에 주요 AI 연구소들과 함께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국방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팔란티어 및 아마존 웹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Claude는 기밀 정보 및 작전 워크플로우에 투입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포함한 초기 작전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EO, 윤리적 이유로 무제한 사용 거부
피트 헤지세스 국방장관이 Anthropic에게 AI 모델의 무제한 군사적 사용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Anthropic CEO는 특정 응용 분야가 회사가 넘을 수 없는 윤리적 경계에 해당하며, 이는 정부 사업 손실을 의미하더라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penAI, 대체 공급업체로 부상
이에 국방부는 대체 공급업체 물색에 나섰고, OpenAI와 기밀 군사 네트워크에 AI 모델을 배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OpenAI 또한 미군과의 계약 체결 후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Anthropic CEO, 감시 및 자율 무기 사용 반대
다리오 아모데이 Anthropic CEO는 인터뷰에서 회사가 대규모 국내 감시 및 완전 자율 무기에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군사적 결정은 전적으로 기계에 위임되기보다는 인간의 통제 하에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윤리적 논쟁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AI의 잠재적인 위험과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