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bit, 네오뱅크 도전 성공할까?

Bybit, 네오뱅크 도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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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bit의 네오뱅크 진출 시도: 암호화폐 거래소의 금융 확장,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Bybit가 테더(Tether)의 지원을 받는 Pave Bank와의 협력을 통해 네오뱅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금융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ybit의 이번 시도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통 금융(TradFi) 영역으로 얼마나 확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Bybit, 네오뱅크 MyBank 출시 계획 발표

Bybit의 CEO 벤 저우(Ben Zhou)는 소매 금융 상품인 MyBank를 2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야심찬 시도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Bybit의 네오뱅크 진출이 규제 문제와 같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규제의 장벽: 라이선스 확보의 어려움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은행과 협력하거나, 자체적으로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과정은 시간과 자본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복잡한 규제 준수를 요구합니다. 현재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전통적인 의미에서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예금 수취 및 핵심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습니다.

Pave Bank와의 협력: 테더의 지원

Bybit는 네오뱅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조지아에 위치한 Pave Bank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Pave Bank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서비스를 결합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은행’을 표방하며, 2023년 조지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디지털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습니다. 또한, 테더(USDT) 발행사인 테더의 벤처 투자 부문인 Tether Investments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풀 서비스 뱅킹의 위험성: 자본 및 규제 부담 증가

Bybit가 풀 서비스 뱅킹을 제공하는 플랫폼에 가까워질수록 자본 및 유동성 요구 사항, 제재 시행, 운영 복원력 및 사고 책임과 같은 은행의 부담을 더 많이 짊어지게 됩니다. 많은 거래소가 이미 법정화폐 입출금, 카드, 결제 계정과 같은 은행 유사 기능을 실험하고 있지만, 은행으로 운영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KYC 규제 강화: 사용자 불편 초래 가능성

Bybit의 은행 서비스 제공은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를 간소화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게는 더 엄격한 고객 알기 제도(KYC) 절차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간편한 가입 절차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KYC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선택합니다. 만약 Bybit가 은행과 유사한 KYC를 도입한다면, 사용자들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융합 가속화

Bybit의 네오뱅크 진출 시도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플랫폼은 점차 전통 금융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 서비스 또한 암호화폐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국경 없는 즉각적인 결제가 일상화되는 ‘임베디드 금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맺음말

Bybit의 네오뱅크 진출 시도는 암호화폐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규제 준수, 사용자 경험, 경쟁 심화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Bybit가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금융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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